(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오늘(9일) 오전 7시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전북 ▲경북권남부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2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제주 27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대전 27도 ▲광주, 대구 29도 ▲제주 35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특히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주요지점의 1시간 강수량 현황은 ▲청도 39.0mm ▲합천 33.9mm ▲대구 달성 20.5mm이다. 또한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장호원 65.5mm ▲안성 62.5mm ▲삼척 원덕 64.0mm ▲태백 55.2mm ▲청주 가덕 81.5mm ▲세종 고운 77.5mm ▲공주 유구 73.5mm ▲장수 101.6mm ▲임실 신덕 89.0mm ▲정읍 태인 85.5mm ▲무주 덕유산 80.0mm ▲부안 변산 79.0mm ▲경산 하양 155.0mm ▲포항 오천 152.0mm ▲대구 147.9mm ▲영천 115.0mm ▲고령 106.5mm ▲경주 황성 103.0mm ▲함양 서하 106.5mm ▲거창 102.0mm ▲합천 72.9mm ▲창녕 39.5mm로 파악됐다.
특히 충남남부와 전북, 경상권은 오늘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mm(경북권남부와 경남내륙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계속해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