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혜영 기자)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오늘(20일)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내일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북상하는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권에 비가 내리고,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오늘과 내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및 충남 10~40mm ▲광주, 전남, 전북 30~80mm(지리산 부근 100mm 이상) ▲부산, 울산, 경남 30~80mm(경남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 100mm 이상) ▲대구, 경북, 울릉도, 독도 20~60mm ▲제주도 30~80mm(산지 100mm 이상)가 예상된다.
강수 집중 시각은 ▲수도권 21일 오전 경기남부 20~30mm ▲강원도 21일 오전~오후 강원남부내륙 20~30mm ▲충청권 21일 새벽~오전 충남서해안, 세종, 충청북부내륙 20~30mm ▲전라 20일 오후~21일 아침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30~50mm ▲경상 20일 밤~21일 아침 경남 30~50mm ▲제주 20일 오후~밤 30~50mm로 기상청은 예고했다.
태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남쪽먼바다와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오늘 태풍과는 별개로 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로 올라 무척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대전 36도 ▲광주 34도 ▲대구 35도가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