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해수면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 겹쳐 피해 우려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로 북상하면서 정부에서도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장관은 오늘(20일)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해양수산분야 태풍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이번 태풍은 연중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과 겹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항만과 수산양식 시설 등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역시 태풍 '종다리'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상황점검 회의를 오늘 개최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5개 원안위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 ▲안전규제 전문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 등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며, 각 원자력시설의 사전안전점검 상황 및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한편 태풍 ‘종다리’는 어제(19일) 새벽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서해안으로 진출한 후 내일(21일) 00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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