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물가상승률 1.3%…둔화 흐름 속 '김장물가' 불안 여전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문화) 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재계약 안 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32)과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각 4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손흥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면서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쏟았지만, 토트넘은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지난 5월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계약 연장 옵션만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꾸준히 내놓은 가운데 이날 텔레그래프는 양 측이 계약 연장 옵션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손흥민이 32살에 접어든 상황에서 그의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야 하는 토트넘에 부담스러운 장기 재계약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2. (경제) 10월 물가상승률 1.3%…둔화 흐름 속 '김장물가' 불안 여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크게 줄고, 과일 가격도 많이 안정됐으며 전체 물가상승률은 하락했고, 채소와 외식 물가는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석유류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3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 채소류는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 아래로 내려온 뒤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고, 9월(1.6%)부터는 1%대로 내려오며 둔화세가 뚜렷해졌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미 대선 오늘 본투표…막판까지 '초접전' 양상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투표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됩니다. 여론조사에선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가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2.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불확실성에 경계감 확산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3. "북한군 1만명 쿠르스크로…수일내 전투 가능"
최대 1만 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로 이동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이들이 수일 안에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4. 윤대통령, 오는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담화 발표와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