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 집단 탈당 공식 선언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 집단 탈당 공식 선언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7.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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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통합파 9명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YTN캡처)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김무성 고문 등 바른정당 통합파 9명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이종구, 김영우, 강길부, 김용태, 홍철호, 황영철, 정양석 등 8명이 참석했으며, 주호영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탈당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보수세력은 지난해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미연에 막지 못한 잘못으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고 정권을 내주고 말았다"고 말하며 "보수세력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속절없이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수세력이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바른정당을 창당할 때 새로운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그러나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 결과 우리에게는 보수 분열의 책임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무성 고문은 "오늘 결정에 많은 비판이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며 "모든 비난을 감수해도 현 시점에선 보수가 통합해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는 가치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모든 지적을 겸허히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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