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석정순 기자) 소방청은 지난 21일 발생한 제천 화재사고 희생자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이번 화재참사의 명확한 원인 및 문제를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소방청 주관 '소방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내달 10일까지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소관분야 내.외부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소방합동조사단은 변수남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을 단장으로 이번 제천 복합건물 화재사고 대응활동과 관련한 5개 분야별 현장조사반을 편성, 조사활동을 하게 된다.
조사단은 조사총괄, 현장대응, 예방제도, 상황관리, 장비운용 등 5개반으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을 비롯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상황관리 등 소방대응활동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객관성, 공정성, 대외 공신력 확보를 위해 관련분야 외부전문가 10명이 조사단에 함께 참여하게 되며, 조사결과는 내달 12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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