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형 스마트 가로등, 태양열 표지병 설치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김제시는 여성 · 아동 · 장애인 등 취약계층 시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요촌동 김제여자중학교 뒷골목 일부구간을 환경개선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총 3,600만원을 투입해 CCTV형식의 블랙박스형 가로등 4대와 태양광 도로 표지병 359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김제시와 김제경찰서가 함께 범죄, 학교폭력, 교통사고 등이 우려되는 학교 주변 골목길, 원룸촌 주변의 우범지역 중 시범지역을 지정하고 범죄예방 환경 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해 추진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란 도시 환경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으로 어두운 골목길에 폐쇄회로TV(CCTV),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외진 곳의 담벼락을 없애 주민들의 자연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또한 태양열 도로 표지병은 가시거리 약 800m이상으로 야간이 되면 초록색 빛을 발산해 안전한 밤길을 유도해 범죄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별도 전기시설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친환경·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과 태양열 표지병을 부착했고, 앞으로 주민 만족도와 범죄예방 효과 등에 따라 설치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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