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무더위, ‘벌’ 조심
장마 끝 무더위, ‘벌’ 조심
  • 디지털 뉴스부 기자
  • 승인 2017.07.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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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 작년 벌집제거 출동 1만 5741건…8∼9월에만 72%
▲ 충청남도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는 장마 이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말벌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중 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제거 출동은 총 1만 5741건으로 전년 9574건보다 6167건 증가했다.

이 중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진 8∼9월 벌집제거 출동은 1만 1404건으로, 전체의 72.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공주가 1803건으로 가장 많고, 아산이 1731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해안지역인 태안은 445건으로 가장 적었다.

올해 벌집제거 출동은 지난 25일까지 13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5건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겨울철 기온이 낮았고, 장마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벌의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았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 추이에서 볼수 있듯이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더 상승하는 이번주부터 벌 생육 환경이 좋아져 개체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출동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야외활동 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를 먼저 살피고, 청량음료나 수박 등 단 음식을 곁에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색깔이 화려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야외활동 중 벌이 가까이 접근할 경우 벌이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라며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 뉴스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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