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호남 어린이문화교류 캠프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라북도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격년제로 대구와 전북을 오가며 미래의 주역인 전북과 대구지역 어린이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및 역사체험, 친교의 시간 등을 갖고 양 지역간의 우호증진과 화합하고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척 의미 있는 사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이틀 동안(3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전북·대구 호·영남 친구들이 하나가 돼 전북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되는데 먼저 도청에서 환영식을 갖고 전주한옥마을로 이동해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는 투어를 하게 되는데, 특히 대구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인해 큰 호응이 예상되고 무엇보다도 경기전에서의 우리고장 역사탐방은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우리고장의 청정지역인 장수로 이동해 명랑운동회와 물놀이를 하고 장수군 번암면 소재에 위치한 우석대연수원에서 전북·대구어린이 80명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어서 소감문 작성 및 시상식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호·영남 어린이문화교류캠프 행사를 마치게 되는데. 오늘 참여했던 초등학교 5학년 80명은 내년에 6학년이 돼서 다시 대구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그대로 참여하게 돼서 아이들에게는 헤어지는 아쉬움과 다시 만남의 희망을 가득 앉고 내년을 기다릴 것이다.
또한, 이 행사의 특징은 처음엔 아이들의 만남이 보호자인 어른들의 만남으로 확대되는 경우도 많아 금번 행사 역시 가족간의 대구·전북을 오가며 많은 만남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약 18년의 오랜 기간 동안 추진하고 있는 호·영남 어린이 문화교류캠프는 동서를 하나로 묶어주고 화합하는데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사료되고, 또한 여기에 참여했던 수 많은 당시 전북과 대구 어린이(연인원 1,440명, 실인원 720명)들은 아마도 캠프에서의 많은 추억과 우정을 간직하면서 전북과 대구를 생각하면서 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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