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내 계란 살충제 검출에 따른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실시
포항시, 국내 계란 살충제 검출에 따른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실시
  • 이만호 기자
  • 승인 2017.08.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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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3시 기준, 전수조사 결과 10개소 중 9개소 적합판정
▲ 농업기술센터 최영섭 소장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포항시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관내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16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최영섭 소장이 브리핑을 통해 “관내 산란계 농가 17호에 63만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해당 농가의 계란 출하를 일시중지 한다.”고 말했다.

전수조사는 3일 동안 실시되며, 산란계 농가별로 20개의 계란을 무작위로 선별해 살충제 잔류 검사를 실시한다.

현재 산란계 농장 17개소 중 7개소는 환우(털갈이)중으로 계란이 없으며, 검사 의뢰한 농장 10개소 중 9개소는 16일 13시 기준, 검사기관으로부터 적합판정을 받았다. 1개소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포항시는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농장은 검사증명서 발급 후 계란이 신속하게 유통되도록 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계란출하를 전면중단 시키고 보관중인 계란을 즉시 폐기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부적합 농장은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축산물의 기준·규격 위반이나, 유독·유해 물질이 들어가 있을 경우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최영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 산란계 농장의 출하 중지 조치로 유해성분이 포함된 계란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계란 유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농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계란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1일 계란 생산량은 약 33만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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