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주시민들은 오는 9월부터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운영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2017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 오는 9월부터 전주시 33개 동과 전북혁신도시에 각각 1곳씩 총 34곳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증진을 목표로 △시·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도시 조성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 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는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학습관을 거점센터로 정하고, 전주시 전역 33개동(덕진15·완산18)과 혁신도시에서 각 1개소씩 총 34개의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각 동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중년·고령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능력 수업을 진행, 일상생활에서 세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4년 교육부(당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올해로 13년째 △평생학습관 운영 △인문학강의 진행 △전주정신 공표 등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만개한 꽃이 피어나듯 전주시 전역에서 풍성하게 열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평생학습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것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동별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약 700여명의 수강생으로 모집할 예정으로, 접수신청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