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공원 이색 음악분수 이달부터 본격 불밝힌다
용두공원 이색 음악분수 이달부터 본격 불밝힌다
  • 이종길 기자
  • 승인 2018.06.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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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의 휴식·문화공간 역할 톡톡, 여름밤의 낭만 가득
음악분수가 영동의 밤하늘을 빛과 음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하루의 피로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내외뉴스=이종길 기자) 충북 영동군의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이색 음악분수가 다시 불을 밝힌다.


4일 군에 따르면 영동읍 용두공원 중앙에 자리잡은 음악 분수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군은 여름을 맞아 휴식 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간 때로는 은은하고 때로는 강렬한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음악 분수를 가동한다.

이 곳은 여유로움과 아름다운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도심 속의 힐링·휴식공간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설치된 이 음악 분수는 지름 21m 규모로 280개 노즐과 285개 LED 수중 등을 갖췄다.

20m의 높이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과 어울려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하며 국내외 대중가요 리듬에 맞춰 율동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8월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원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쫓는다.


분수대로 가는 약200m의 길 ‘군민 화합의 벽’에 새겨진 시와 그림, 조각 작품들을 삶의 여유와 문화적 소양을 채워주고 있다.

공연석에 앉아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더위와 스트레스는 어느샌가 사라져 버린다.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요즘은, 청량감 가득한 이 곳에서 가족·연인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제격이다.

군은 군민들에게 본격적인 분수 가동에 앞서 지난 4∼5월까지 수조 청소, 펌프·밸브 등 소모품 교체, 시험가동 등 준비와 시설보완을 철저히 했다.

영동읍 중심에 자리잡은 용두공원은 연면적 59,504㎡에 산책로, 용두정, 어린이 놀이시설, 생태연못, 야생화단지, 운동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향후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로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음악분수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대표 휴식처로서 군민들의 피로를 덜고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음악분수를 가동한다”라며 “공원 내 시설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 쾌적한 공원 환경조성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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