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현장실습 위주의 양식기술 확대 보급으로 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 기대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도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최근 부가가치 내수면 양식산업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큰징거미새우 맞춤형 현장교육을 지난 24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올해 이미 실시한 2회(2.7, 5.18) 교육에 이어 세번째 실시하는 교육으로 창업어가 등 어업인들에 대한 폭넓은 양식기술을 보급하고자 그간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시험연구(2016-2017년)해 확보한 큰징거미새우 어미 관리에서 채란, 부화 등 종자 생산까지 노하우가 담긴 일체의 양식기술과 안정적인 종자생산 및 단가 절감방안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어업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큰징거미새우는 담수역인 연못, 운하, 강하구에 서식하는 새우로 육질이 쫄깃하고 식감이 뛰어나 주로 고급식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6∼9개월만에 최대 300∼400g까지 성장이 가능하고 1kg당 4∼6만원을 호가하는 고부가 품종으로 최근 내수면 어업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017년 7월부터는 “큰징거미새우 노지양식 활성화 시험연구”를 통해 유휴지를 활용해 자연에 서식하고 있는 수서곤충과 해충을 이용한 사료비 절감효과와 공식(서로 잡아먹는 현상) 현상제거를 위한 적정 사육면적, 공식 방지망 설치 요령 등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최원영 소장은 “우리 전북도가 선도적으로 큰징거미새우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시험연구를 실시해 누구나 쉽게 큰징거미새우 양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민간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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