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 단축, 환경부 공공기관의 일자리 확대로 연결
노동시간 단축, 환경부 공공기관의 일자리 확대로 연결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8.08.02 12: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소속·산하 기관 4곳 에서 총 153명 추가 채용 추진
▲환경부는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총 153명의 추가 채용을 추진한다.(사진/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환경부는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소속·산하 기관 4곳에서 총 153명의 추가 채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채용은 환경분야 노동시간을 점검하여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을 초과할 우려가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그간 환경 공공분야에서도 업무 특성으로 인하여 현장관리 등의 특정 부서는 주 52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하는 실정이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종합상황실, 섬지역 분소, 대피소 근무자의 근로시간 단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현장관리인력 78명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추가 채용한다.

이를 통해, 전국 산간 벽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무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탐방객에 대한 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및 정수장 교대근무를 위한 추가 소요인력 66명을 추가로 고용하고 기존 68시간 근무에서 52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민 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현재 7명의 인력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 중인 화학안전사고 종합상황실에 추가로 6명을 채용한다.

이에 따라 화학안전사고 종합상황실은 3교대에서 4교대 근무가 가능해지며, 근무시간 단축 등으로 근무 환경이 개선되고 보다 안정적인 화학사고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4시간 운영 중인 수처리처와 유기성사업처에 총 3명을 추가로 고용하여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을 대비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향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타 분야 채용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공공분야 노동시간 단축이 민간부문으로 전파되어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환경기업도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자리 우수기업을 지정하는 등 각종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