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노강서원은 숙종 1년(1675년), 조선 중기의 문신인 팔송 윤황(八松 尹煌, 1571∼1639)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해 세운 서원이다. 숙종 8년(1682년)에 사액(賜額)을 받았고, 윤황을 비롯한 윤문거(尹文擧, 1606∼1672), 윤선거(尹宣擧, 1610∼1669), 윤증(尹拯. 1629∼1711) 등 충청도 지역 소론계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배향(配享, 신주를 모심)하고 있다.
노강서원은 전학후묘(前學後廟)의 구도로 외삼문, 강당, 사당을 서원의 중심축에,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는 대칭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어 서원건축의 규범을 잘 보여주는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등과 협력해 ‘논산 노강서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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