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위기 극복, 부산중소기업 ASEAN시장 개척
(내외뉴스=정건남 기자) 부산시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 EXPO와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2017 자카르타 한류상품박람회(KBEE 2017, Jakarta)‘에 부산지역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본 박람회는 비즈니스상담회 및 한류연계마케팅 등 기존 한류상품박람회와 더불어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KBS 뮤직뱅크 월드투어’와 연계한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ASEAN 지역의 한류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ASEAN 지역은 꾸준한 경제성장과 함께, 한국 드라마와 K-Pop 등 한류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기둔화와 사드 보복 등 차이나 리스크에 대응하는 신흥시장으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본 박람회에 부산시에서는 닥터스킨, 리얼코코, 매직내니, 선월드코리아, 삼성인터내셔널 등 5개 지역기업이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ASEAN 신흥시장 바이어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는 박람회 참가기업에 대해 △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 업체참가비 지원 △ 전시물품 운송 및 통역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ASEAN 지역의 높은 한류 열기를 소비재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비재기업에게 수출 돌파구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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