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거래소 운영 및 고속철도, 에너지 사업, 코리아타운 건립, 랜드마크 건설 등 추진해 캄보디아 경제발전 선도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양국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민간에서도 한국과 캄보디아간 경제협력에 대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캄보디아 현지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공식 오픈한 (주)미라클시티월드그룹이 가장 발빠르게 움직여 내일(17일) 서울 구로디지털에 위치한 L컨벤션 그랜드홀에서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환영만찬 및 친선교류에 나선다.
훈 마넷 총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회원사 일동을 위해 (주)미라클시티월드그룹이 마련한 환영 만찬에는 이인제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정창덕 전국 대학교 총장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학 소반나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겸 농업인 단체협의회 회장이 인사말에 나선다.
이어 불교식 축원 봉행식과 축하공연 및 건배사, 기념사진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법인 (주)미라클시티월드그룹과 캄보디아법인 (주)캄폿뉴랜드디벨롭먼트의 대표이사인 송진호 총재는 18일 오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하고, 캄보디아와 베트남 및 태국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민간의 국제경제 협력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 1일부터 캄보디아와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세계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오픈한 (주)미라클시티월드그룹은 자체 개발한 ATM 기기를 캄보디아 전역에 설치하고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경지역인 '깜폿'에 250만 평 규모의 금융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며, 자체개발한 스테이블 코인을 캄보디아 상공회의소와 농업인 단체 등을 통해 소비생활의 초간편결제 시스템의 통화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진호 총재는 "캄보디아는 농업국가이지만 광활한 토지와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곳으로, 캄보디아에서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고속철도 등 주요 SOC 사업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코리아타운 건립, 랜드마크 건설 등 캄보디아와 한국간 우호관계를 증진하며 민간차원의 국제경제협력사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