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평화를 꿈꾸다, 오는 12일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경주에서 평화를 꿈꾸다, 오는 12일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
  • 허명구 기자
  • 승인 2017.09.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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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 명예교수 및 한국대표 시인 등 참여해 한글문학 세계화 전략 다뤄
▲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

(내외뉴스=허명구 기자) (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오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화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12일부터 나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예술의 전당 등지에서 특별강연, 주제발표, 시낭송, 한글문학축제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국내외 작가, 학자 및 전문가들이 한글과 한글문학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상호 교류하고 발전방향을 논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혈의 누’ 석사논문과 ‘구운몽’ 번역 등 45년간 한국어 연구 외길을 걸어온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와 연암 박지원, 윤동주 시인 등 50년간 한국문학을 연구한 오무라마스오 일본 와세다대학 명예교수, 한국을 대표하는 고은 시인, 신경림 시인, 유안진 시인 등이 이번 대회 연사로 참여해 강연과 주제발표를 통해 한글과 한글문학의 세계화 전략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13일 특별강연 ‘세계화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를 시작으로, 사람과 글이 함께하는 세계화 전략, 한글문학의 새로운 지평과 그 확산을 다룬 주제발표, 한글문학 세계화의 새로운 꿈과 길을 다룬 문학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한글문학을 통한 평화 지향과 소통, 화해, 협력 방안을 안슈만 토마르(인도), 오스타노바 폴리나(우즈베키스탄), 서정희 시인(캐나다), 방민호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숙선 명창, 김원중 음악인 등 인기출연진으로 꾸며지는 한글문학축제공연도 개최해 국내외 작가, 전문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 대회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세계 17개국 작가 및 전문가와 국내 문인, 학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세계한글작가대회를 통해, 국내외 문인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글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거대한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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