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도호민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12일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소외된 이웃 1만 6천여명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총 10억원의 위문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 보내기 지원사업’에 사용되는 위문금은 한국감정원, DGB사회공헌재단 등 대구지역 기업들과 시민들이 기부한 성금으로 조성됐으며, 쪽방생활인, 노숙인 쉼터 입소자, 저소득 주민 등 1만6천4백여명과 사회복지시설 200여개소에 추석전에 지원금, 온누리 상품권 및 물품으로 전달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민관협력 지원사업으로 명절 때마다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따뜻한 명절보내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설 명절에는 9억여원의 성금을 지원했고, 이번 추석명절에는 10억원으로 지원규모를 늘렸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민들의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소외계층 주민들의 어려움이 컸던 만큼 다가오는 추석명절은 훈훈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