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온수매트·매트리스·생리대...공포감에 라돈 측정기 대여 소비자 늘어
라돈 검출 온수매트·매트리스·생리대...공포감에 라돈 측정기 대여 소비자 늘어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8.11.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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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민보건센터 관계자가 지난달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참여한 '라돈의료기기 안전성조사와 라돈 함유 생활제품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라돈이 들어 있는 주방용 도마의 방사선 계측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환경시민보건센터 관계자가 지난달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참여한 '라돈의료기기 안전성조사와 라돈 함유 생활제품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라돈이 들어 있는 주방용 도마의 방사선 계측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5일 한 온수매트 제품의 라돈 검출 의혹이 불거지며 일상생활에 밀접한 물품 및 장소들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라돈은 방사선을 내뿜어 폐암을 일으키는 성분으로 무색, 무취, 무미한 기체로, 다른 것들과 쉽게 반응하지 않는 불활성 기체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린 아이가 밤마다 괴로움에 시달린다"며 기준치 4배 이상 검출되는 온수매트에 대해 폭로했다.

하이젠 측은 "라돈 검사 결과표를 명시했으나, 믿지 못하고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지난달 "고객 여러분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려 라돈 측정 전문 기관 ㈜알엔테크를 통해 진행한 라돈 측정시험결과표 검사 결과를 공지했음에도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기존 매트를 신규 매트로 교환해주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침대 매트리스에 이어 베개, 생리대, 온수매트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물품, 장소 등에서 잇따라 라돈이 검촐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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