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韓 인도적 식량지원 개입 안한다"
美백악관 "韓 인도적 식량지원 개입 안한다"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9.05.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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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8일(현지시간)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DC 로이터 연합뉴스)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8일(현지시간)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DC 로이터 연합뉴스)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대북 최대 압박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우리 정부의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해선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평양으로부터의 추가 도발이 있었음에도 한국이 북한에 식량을 보내는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괜찮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을 받고 "북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은 최대 압박 전략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주안점은 비핵화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 "한국이 그 부분에 있어 진행해 나간다면 우리는 개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밤(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한 한미정상 간 통화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어제(8일) 방한, 오늘부터 북핵 수석대표 협의 및 워킹 그룹 회의를 하고 대북 식량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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