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석정순 기자) 대낮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30대 남성이 8차선 대로를 뛰어다니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7~8분간 이어진 알몸 질주는 경찰에 의해 마무리 됐다.
26일 서울 사당역 부근 8차선 대로에서 A(37)씨가 속옷도 입지않고 차도로 뛰어들었다.
경찰은 26일 한 남성이 대로변에서 옷을 벗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체 상태인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신호대기로 정체 중인 차량 사이를 알몸 상태로 휘젓고 다니며 도로를 활보했다. 알몸 질주는 7~분 가량 이어졌고, A씨는 파출소에 잡혀와서도 소리 지르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 및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경범죄처벌법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