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日 소녀상 전시 중단돼 유감…정상화 희망"
문체부 "日 소녀상 전시 중단돼 유감…정상화 희망"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8.05 15: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진곤 문체부 대변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김진곤 문체부 대변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뉴스=정다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본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기획전을 중단시킨 일본 정부의 조치에 유감을 표했다.

김진곤 문체부 대변인은 5일 열린 세종시 문체부 청사 정례 브리핑에서 "아이치 트리엔날레 '표현의 부자유전 그 이후'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는 어떠한 경우에도 존중돼야 한다"며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체부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김 대변인은 "문체부 장관이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관계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양국 간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는 더욱 소중하다'며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어제(4일) 강경화 장관도 '양국 간에 소통창구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는 중요하고 지속돼야 한다는 것이 문체부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표현의 부자유전 그 이후'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됐다는 이유로 지난 1일 개막하자마자 일본 정부 인사들의 전방위적인 중단 압력과 극우 단체의 협박에 시달리다 사흘 만인 지난 3일 전면 중단됐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