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수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시을)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일청산3대법안 제정을 국회에 주문했다.
양 위원은 이날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반일행동, 희망나비 등과 함께 적극적인 반일 행동을 국회에 촉구했다.
양 의원은 “친일 극우 무리는 소녀상에 대한 정치적 테러와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가 그려진 가로막 등을 소녀상 주변에 내걸었다”며 “이들은 일본군 성노예문제를 비롯한 일제 전쟁범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소녀상 지킴이들에게 차량 돌진 위협 등 상상을 초월한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녀상과 올바른 역사를 지키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친일극우무리를 청산해야 한다”며 “친일 반민족 행위자를 처벌할 수 있는 3대법안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법 제정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여야에 당부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반일행동 이소영 대표는 “자유연대를 비롯한 친일극우무리의 소녀상에 대한 정치테러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은 소녀상 지킴이에 대한 폭력도 자행하고 있다”며 “일제 강점기 당시 위안부에 대해 ‘자발적 매춘’이라고 매도하는 등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3대법안 제정만이 친일을 청산하고,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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