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부적절 메시지' 이종현, 씨엔블루 탈퇴
'정준영 단톡방+부적절 메시지' 이종현, 씨엔블루 탈퇴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8.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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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현 (사진=뉴스1)
▲ 이종현 (사진=뉴스1)

(내외방송=정다연 기자)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자신에 대한 잇따른 논란에 사과하며 그룹 탈퇴를 결정했다.

28일 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현으로부터 전달받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이종현은 "먼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한 마음이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종현은 지난 3월 가수 정준영, 용준형, 에디킴 등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서 불법 성관계 영상을 공유하고 피해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당시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이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 BJ 박민정이 28일 공개한 이종현에게 받은 메시지 (사진=박민정 인스타그램)
▲ BJ 박민정이 28일 공개한 이종현에게 받은 메시지 (사진=박민정 인스타그램)

그러나 속죄한다던 이종현의 민낯은 28일 아프리카TV 겸 유튜버 박민정의 SNS에 의해 공개됐다.

박민정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 스토리에 'cnbluegt'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해당 이용자는 21일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27일에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고 보냈다.

이에 박민정은 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에 "엥 씨엔블루 이거 진짠가?"라는 글을 덧붙여 공개했다. 'cnbluegt' 아이디는 이종현의 소유다.

논란이 커지자 누리꾼들은 자숙하겠다고 말했던 이종현을 비난했고, 이종현은 끝내 팀을 탈퇴했다.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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