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쌍용자동차·포드 '제작 결함' 총 2만5천여대 리콜 실시
기아·쌍용자동차·포드 '제작 결함' 총 2만5천여대 리콜 실시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9.09.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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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결함으로 리콜되는 기아차 K7·K5[국토교통부 제공]
제작결함으로 리콜되는 기아차 K7·K5[국토교통부 제공]

(내외방송=내미림 기자) 기아차 K5·K7, 쌍용차 티볼리, 포드 링컨 MKZ 등 6개 차종 2만5천633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차 K5(JF) 1만4천357대는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성능이 떨어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에 따른 조치다.

이는 진공펌프 브레이크 호스 연결 부위 손상으로 브레이크 부스터(제동력을 증대시키는 배력장치)의 작동압이 형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K7(YG) 5천729대는 주행 중 간헐적인 시동꺼짐현상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는 현상이 발견돼 리콜된다.

이는 엔진 인젝터(엔진 내부 실린더에 연료를 분사하는 노즐) 끝단 연료 분사량을 조절하는 볼이 제조 불량으로 연료가 지나치게 많이 분사되는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시동이 늦게 걸리거나 차량의 울컥거림, 시동 꺼짐 등 현상이 나타났다.

쌍용차 티볼리 4천494대는 정차 후 출발 시 출발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견돼 리콜된다. 이는 차량이 재출발 시 비정상적인 신호로 점화 시기가 지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드러났다.

제작결함으로 리콜되는 쌍용차 티볼리·코란도[국토교통부 제공]
제작결함으로 리콜되는 쌍용차 티볼리·코란도[국토교통부 제공]

쌍용차 코란도 51대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된다. 국토부는 이 건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퓨전 213대와 링컨 MKZ 789대 등 1천2대는 안전벨트 결함으로 리콜된다.

이들 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 케이블 결함으로 차량 충돌 시 승객 신체를 단단히 잡아주지 못해 부상이 증가할 위험이 확인됐다.

프리텐셔너는 자동차가 급정거하거나 충돌하는 경우 안전띠를 역으로 되감아 안전띠를 잡아당기는 장치다.

리콜 대상 차량 관련 정보는 기아자동차(☎ 080-200-2000), 쌍용자동차(☎ 080-500-5582), 포드·링컨(☎ 1600-6003)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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