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완성차 업체, 판매 확대에 ‘사활’…안전 캠페인 실시
국내외 완성차 업체, 판매 확대에 ‘사활’…안전 캠페인 실시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6.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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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진행…전국 전시장, 방역안심 구역
볼보, 고객 안전캠페인 전개…음주운전 등 교통사고 원인 근절 유도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객 안전이 위협받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안전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인 셈이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는 기업 이미지(CI)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장려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함께, 지키며, 나갑니다’를 주제로 제작됐다. 영상은 쌍용차의 CI인 3개의 원이 하나가 되고, 분리가 되는 모습을 통해 ‘하나된 마음을 모아 국민과 언제나 함께 하는 동시에, 모두의 삶이 더 행복하고 안전해 지는 길을 추구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CI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마련했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CI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마련했다. (사진=쌍용차)

아울러 쌍용차는 3월부터 전국 300여개 전시장을 ‘방역 안심구역’으로 천명하고, 이를 위해 매일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고객 차량 방역 강화, 고객에게 희망을 전하는 거리응원, 비대면 판매 확대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축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11년 연속 무분규 임금과 단체협상 타결과 하반기 신형 티볼리 에어, G4 렉스턴 등을 통해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의 대명사 스웨덴 볼보의 한국법인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안전운전 습관 만들기를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과속운전, 주의 산만, 음주운전 등 도로 위 3대 교통사고 원인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고속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1079명) 가운데 졸음·주시태만, 과속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80%(857명)으로 집계됐다.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15배 이상 높다는 게 경찰청 분석이다.

볼보코리아는 내달 19일까지 마이크로 사이트(https://2020.volvocar-safety.com)에서 운전자의 평소 운전습관을 점검하고, 안전운전 동참에 대한 서약을 받는다.

볼보코리아는 도로공사와 함께 안전운전 습관 만들기를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볼보의 교통사고 조사반.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는 도로공사와 함께 안전운전 습관 만들기를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볼보의 교통사고 조사반. (사진=볼보코리아)

이 회사는 이번 서약에 참여한 운전자에게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퓨어 A9(1명), 툴레 리볼브 캐리어(3명), 헬리녹스 캠핑용품(5명), 툴레 백팩(10명), 스타벅스 1만원 e-기프트카드(500명) 등을 제공한다.

이윤모 대표는 “교통사고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많은 최첨단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운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번 안전 운전캠페인이 올바른 운전 문화와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올해 1∼5월 국내에서 541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358대)보다 판매가 24.2% 급등했다. 반면, 쌍용차는 같은 기간 판매가 34.8%(4만7731대→3만1110대) 급감했다. 이 기간 수입차 시장은 12.2% 성장했고, 국산차 시장은 1.1% 역성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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