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韓, 수입차 시장 1위 넘본다…신차에 이벤트로 고객 유혹
아우디폭스바겐, 韓, 수입차 시장 1위 넘본다…신차에 이벤트로 고객 유혹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6.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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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고성능 중형 세단 신형 S6·7 디젤 내놔…올해 신차만 16종
폭스바겐, 자동차극장서 ‘드라이브인 씨네마’ 진행…이색경험 제공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등극을 위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차를 대거 출시하는가 하면, 이색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아우디부문(사장 제프 매너링)는 고성능 중형 세단 신형 S6 TDI(디젤)’와 고성능 고품격 4-도어 스포트백 신형 S7 TDI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아우디는 올해에만 모두 16종의 신차를 선보이게 됐다. 여기에 같은 날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아우디 최초의 순수전기차 e-트론을 더하면 아우디의 신차는 17종으로 늘어난다.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인 S모델은 모터스포츠의 유전자(DNA)를 갖고 있어, 레이싱 경험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기술, 강력한 주행성능,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제 S모델의 ‘S’는 ‘최고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을 뜻한다.

아우디 신형 S6 TDI. (사진=아우디)
아우디 신형 S6 TDI. (사진=아우디)

S6 TDI 3리터 V6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HD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360도 뷰 디스플레이, 듀얼 터치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지녔다.

S7 TDI 역시 3리터 V6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아우디 특유의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S7 TDI의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은 S6 TDI와 동일하다.

차량 가격은 신형 S6 TDI가 1억800만원, S7 TDI가 1억1800원이다.

이와 관련, 업계한 관계자는 “올해 아우디의 행보는 지난해 지프와 비슷하다”며 “지프는 지난해 상반기 10종이 넘는 신차를 선보이며, 한국 진출 27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부문(사장 슈테판 크랍)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과 중형 세단 아테온의 선전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밤 서울 잠실자동차 극장에서 고객 100팀을 초청해 ‘폭스바겐 드라이브인 씨네마’를 가진 것이다.

폭스바겐은 서울 잠실자동차 극장에서 고객 100팀을 초청해 ‘폭스바겐 드라이브인 씨네마’를 가졌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서울 잠실자동차 극장에서 고객 100팀을 초청해 ‘폭스바겐 드라이브인 씨네마’를 가졌다. (사진=폭스바겐)

이번 행사는 국내 영화 고객이 2억명을 넘었지만,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영화 애호인들의 영화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고,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영화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티구안, 아테온, 골프, 파사트, 더비틀 등에서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관람했으며, 탄천변에 위치한 자동차극장에서 장관을 연출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의 피로를 풀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코로나를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로 고객 감동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5월국내 승용 수입차 시장에서 폭스바겐 브랜드는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우디(6670대 판매), 폭스바겐(6097대), 포르쉐(2347대), 람보르기니(115대), 벤틀리(78대) 등의 성장세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0.6%, 431.6%, 46.3%, 310.7%, 6.8%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12.1%, 업계 1위 메르세데스-벤츠(2만8696대)는 8.4% 성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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