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베를린서 9일간 6경기 진행…르네 라스트 선수 등 ‘e-트론 FE06’으로 우승 노려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2010년대 들어 전기자동차(EV) 등 친환경 차량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레이싱 대회 역시 전기차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 독일 아우디가 자사의 레이싱 기술을 EV에 적용하고 EV 레이싱 대회를 석권하기 위해 나선다.
6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가 독일 베를린에서 14일까지 펼쳐지는 ‘포뮬러 E’에 출전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포뮬러 E는 이번에 6경기가 진행되며, 이번 경기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아우디 레이싱팀인 스포트 압트 섀플러는 루카스 디 그라시와 르네 라스트 선수를 앞세워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는 이번 시즌 다섯번의 경기 중에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우리는 베를린에서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뮬러 E에 대비해 완벽하게 준비했고, 베를린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우디 인비전 버진 레이싱팀도 이번 경기에 참가해 자웅을 가린다.
이들 선수는 아우디 e-트론 FE06를 몰고 우승을 노린다.
스포트 압트 섀플러의 알란 맥니쉬 감독은 “최종 우승은 현재의 순위와 전혀 다를 것”이라며 아우디의 우승을 자신했다.
한편, 아우디는 올해 1∼7월 한국에서 1만7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560대)보다 293.4% 판매가 초고속 성장했으며, 지난달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전기차(SUEV) e트론을 선보이고 한국 EV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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