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기어 혼다, 고성장 아우디에 ‘도전장(?)
후진기어 혼다, 고성장 아우디에 ‘도전장(?)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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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신차 ‘SQ5 디젤 韓에 출시…내달부터 판매 개시
혼다 e, ‘퓨처 모빌리티 어워드’ 최고상 수상…내수 늘려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독일 아우디와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 혼다가 맞붙었다. 신차와 이미지 제고로 판매 확대에 나선 것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 부문(사장 제프 매너링)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의 고성능 모델인 신형 SQ5 TDI(디젤)를 내달 3일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아우디부문은 올해 SUV, 세단, 전기자동차 등 국내에서만 20여종에 육박하는 신차를 선보이게 됐다. 신형 SQ5 TDI는 SUV의 다양한 활용도에 강력한 주행성능까지 겸비한 고성능 모델이다.

▲ 아우디 신형 SQ5 TDI. (사진=아우디부문)
▲ 아우디 신형 SQ5 TDI. (사진=아우디부문)

신형 SQ5 TDI는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지니면서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했으며,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건 기본으로 갖추었다.

신형 SQ5 TDI는 3.0ℓ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은 347마력, 최대 토크는 71.4㎏·m을 자랑한다. 이 차량의 제로백은 5.1초이며, 최고 속도는 250㎞/h로 제한됐다. 차량의 연비 는 11.5㎞/ℓ로 4등급이다.

아울러 신형 SQ5 TDI는 차량에 실린 초음파 센서로 차량과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여 MMI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주차시 차량의 주변 이미지를 MMI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360°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후면 주차 혹은 평행 주차시 스티어링휠을 자동으로 조향해 주는 ‘파크 어시스트’ 등도 기본으로 실렸다. 신형 SQ5 TDI 가격은 9114만 5000원이다.

제프 매너링 사장은 “신형 SQ5 TDI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춰 아우디의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올해 최고 실적 달성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지난해 7월 불거진 한일 경제 갈등으로 한국 시장에서 큰 폭으로 뒷걸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혼다코리아(대포이사 이지홍)는 모기업 혼다가 개발한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혼다 e’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주최한 ‘퓨처 모빌리티 어워드’에서 승용차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퓨처 모빌리티 어워드’는 국제 모터쇼에 출품된 콘셉트 차량 가운데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차를 선정해 시상하는 세계 유일의 콘셉트카 시상식이다.

▲ 혼다 e. (사진=혼다코리아)
▲ 혼다 e. (사진=혼다코리아)

올해 행사에는 11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16명의 심사위원이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71종의 콘셉트카를 평가해 ‘혼다 e’를 1위로 선정했다. ‘혼다 e’는 첨단 주행보조기술을 장착한 차세대 도시형 소형 전기차로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혼다의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혼다 e’는 조만간 양산에 들어가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친환경 이미지를 통해 어코드 하이브드리드 등을 앞세워 내수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혼다 e는 미래 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모델”이라며 “앞으로 혼다는 혼다만의 도전 정신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아우디부문은 1만 71대, 혼다코리아는 1453대를 각각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93.4%(7545대), -74.4%(4231대) 각각 상반된 성장세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1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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