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브랜드이미지 제고…아벤타도르 SVJ Xago공개
혼다코리아, SUV 신형 ‘CR-V 터보’ 출시…하반기 판매 확대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17.3%) 성장세를 기록한 국내 수입차 업계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주력한다. 인기 TV 드라마를 통한 간접광고(PPL)를 갖거나 신차를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유선방송사 T본부의 인기 주말 드라마에 자사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과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형 세단 S90 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동화작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 작품은 인기배우 김수현씨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첫회 평균 시청률이 6.1%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극중 인기 아동문학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은 볼보 SUV XC90과 세단 S90을 이용한다.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를 보살피는 동생 문강태(김수현)는 XC90을 자신의 애마로 활용한다.
볼보코리아는 아울러 공중파 M본부의 인기 예능 2편에서도 PPL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볼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6524를 판매해 전년 동기(5229대)보다 24.8% 판매가 급증하면서 25개 수입 승용브랜드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상반기 판매에서 300%(34대→136대) 급성장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이미지 제고에 주력한다.
람보르기니는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 개설을 기념해 아벤타도르 SVJ Xago 에디션을 최근 공개했다.
애드 퍼스넘은 람보르기니 구매자가 직접 색상과 소재, 시트, 로고, 핸드메이드 작업으로 만들어진 이니셜 등을 선택해 자신만의 람보르기니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이다.
아벤타도르 SVJ Xago 에디션은 10대만 제작되며, 아벤타도르 SVJ 구매예정인 고객은 애드 퍼스넘 스튜디오에서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Xago 에디션의 외관은 육각형 형태의 은색으로 수놓아져 있으며,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글로스 블랙 니레오 색상의 휠과 대비를 이룬다.
지오바니 페로지노 람보르기니의 CFO(최고재무관리자)는 “온라인 애드 퍼스넘 스튜디오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하게 고안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애드 퍼스넘 스튜디오를 강화할 예정”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는 신형 SUV ‘CR-V 터보’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7월 불거진 한일 경제 갈등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 성장세도 약화됐다. 실제 혼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1453대 판매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5684대)보가 74.4% 판매가 급감했다.
혼다코리아는 한일 경제 갈등이 불거지기 전에는 월산 판매 성장세가 100%에 육박했다.
혼다 CR-V는 탄탄한 기본기와 우수한 공간 활용성, 압도적 안전성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기인 SUV로, 이번 CR-V 터보는 2017년 5세대 CR-V의 신형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담은 ‘평생 케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달 계약고객은 기간과 주행거리에 제한 없는 ‘엔진오일 평생 무상 교환’과 와이퍼, 에어컨 필터, 에어필터 등 ‘소모품 3종 교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CR-V 재구매 고객은 100만원 추가 할인과 100만원 상당의 특별 선물도 각각 받을 수 있다.
신형 CR-V 터보는 2륜 구동과 4륜 구동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850만원부터 4540만원이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CR-V는 혼다의 핵심 모델이자 국내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이라며 “많은 한국 고객은 신형 CR-V 터보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다양한 삶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