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볼보·람보르기니, 전략 SUV로 하반기 韓서 ‘고속 질주’
아우디·볼보·람보르기니, 전략 SUV로 하반기 韓서 ‘고속 질주’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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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형 Q5 50 TDI콰트로프리미엄 선봬…올해 19번째 신차
볼, 인기 SUV XC90·XC60 T8 R-Design 출시 앞서 사전 계약
람, 자사 첫 SUV ‘우루스’ 1만대 판매 돌파…슈퍼카 위상 입증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군 브랜드들이 자사의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통해 하반기 신차 시장을 달군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부문(사장 제프 매너링)은 이를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Q5 50 TDI(디젤) 콰트로(4륜구동) 프리미엄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형 Q5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3.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다. 여기에 버츄얼 콕핏, 아우디 커넥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탑재해 상품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아우디부문 인기 SUV 신형 Q5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27일부터 판매한다. (사진=아우디부문)
▲ 아우디부문 인기 SUV 신형 Q5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27일부터 판매한다. (사진=아우디부문)

이번에 선보인 신형 Q5 트림은 Q5 45 TFSI(가솔린) 콰트로,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Q5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Q5 40 TDI 콰트로, Q5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등으로 이뤄졌다. 신형 Q5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한국 가격은 7739만 9000원이다.

제프 매너링 사장은 “신형 Q5는 경쾌한 주행 성능과 함께 넓고 편안한 실내, 다양한 편의 장치, 안락한 승차감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이 모델은 2008년 출시 이후 국내외 고급 SUV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Q5를 앞세워 하반기에도 고속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부문은 올해 상반기 1만71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가 293.4%(7511대) 판매가 급성장하면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국내 25개 수입차 브랜드의 평균 성장세는 17.3%로 집계됐다.

▲ 볼보코리아는 XC90과 XC60 T8 R-Design 에디션을 내놓는다. XC90 T8 R-Design. (사진=볼보코리아)
▲ 볼보코리아는 XC90과 XC60 T8 R-Design 에디션을 내놓는다. XC90 T8 R-Design.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 역시 자사의 인기 SUV를 앞세워 상반기 성장세를 잇는다. 볼보코리아는 상반기에 6524대를 팔아 전년 동기(5229대)보다 판매가 24.8% 급증하면서 업계 6위를 차지했다. 볼보코리아는 내달 본격 판매에 앞서 XC90과 XC60 T8 R-Design 에디션의 사전 계약에 나섰다.

새롭게 선보이는 XC90과 XC60 T8 R-Design 에디션은 차별화 된 R-Design 을 적용하면서도 기존 T8 모델보다 가격을 낮췄다. 볼보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이들 모델은 R-Design 고유의 세련된 외관 이미지를 기본으로, 볼보의 인간중심 철학을 통해 완성된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추었다.

이들 모델이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브(T8) 파워트레인은 친환경과 연료 효율성은 높이면서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 형태로 최고 출력 405마력, 최대 토크 40.8㎏·m을 발휘하는 것이다. XC90 T8 R-Design 가격은 9290만원, XC60 T8 R-Design 가격은 7100만원이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윤모 대표는 “한국 고객이 이들 모델을 통해 차별화된 볼보자동차만의 SUV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고급 SUV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1만 번째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 1만 번째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도 2017년 선보인 자사의 첫 슈퍼 SUV 우루스를 앞세운다. 우루스는 출시 2년만에 세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면서, 람보르기니의 효자 모델로 등극했다. 우루스는 지난해에도 자사의 전체 판매(8205대)에서 4962대(60.5%)를 차지해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우루스는 공간 활용성이 탁월한 SUV지만,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겸비했다. 실제 우루스의 최고 속도는 305㎞/h, 제로백은 3.6초, 제로이백은 12.8초이다. 이 같은 우루스의 성능과 인기로 람보르기니 서울은 상반기 13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300%(102대) 성장했다.

람보르기니 서울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우루스 인기로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우루스는 슈퍼카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SUV다. 앞으로도 우루스로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만번째 우루스는 탄소섬유소재로 만든 검은색, 주황색 조합의 네로 녹티스 매트 색상으로 제작됐으며, 러시아 사람이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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