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까?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람보르기니서울은 모두 25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30대)보다 판매가 96%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가 14.2%인 점을 고려하면, 람보르기니 성장세가 수입차 평균보다 7배 정도 높은 셈이다.
람보르기니서울은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1473%(11대→173대) 초고속으로 판매가 늘면서 같은 해 수입차 성장세(-6.1%)를 크게 앞질렀다.
람보르기니서울은 이날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만을 위한 새로운 색상과 디자인 트림인 ‘우라칸 에보 플루오 캡슐’을 선보이고 지난해 성장세에 도전한다.
우라칸 에보 플루오 캡슐은 2021년식으로 독창적인 선과 모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전통적인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무광 매트 색상을 지녔다.
우라칸 에보 플루오 캡슐은 5가지의 색상으로 국내 선보인다.
이들 5가지의 색상은 차량을 더욱 민첩하게 하면서도 매력적인 개성을 부여한다고 람보르기니서울은 설명했다.
이중 우라칸 에보 플루오 캡슐의 검정색 실내는 스타트&스톱 버튼 커버와 헤드레스트에 외관 색상과 동일한 형광 색상으로 마감해 외관과 통일감을 줬다.
우라칸 에보 플루오 캡슐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에보 스포티보 트림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컴포트 시트 외에 스포츠 시트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선택사양)이 제공된다.
우라칸 에보 플루오 캡슐의 한국 가격은 3억 7500만원부터다.
람보르기니서울 측은 “우라칸 에보 플루오 캡슐의 강렬한 대비의 효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람보르기니를 원하는 고객에게 명화를 소유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