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 5색 5사 마케팅 전략…코로나19·긴 장마, 파고 넘는다
수입차 업체 5색 5사 마케팅 전략…코로나19·긴 장마, 파고 넘는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8.1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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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딜러 더클래스 효성, AS센터서 리부트 캠페인 진행…고객車 무상점검 등
아우디, 신차 전략 ‘쭉∼’…세단 A8 50 2종 선봬, 올해 20종 신차로 400% 성장
볼보, 브랜드 캠페인 마련…친환경 실천 이벤트 전개, 2천40개 최고급 키트제공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한국 인도 개시…올해 마지막 신 모델
혼다코리아, 집중호우 복구에 1억원 쾌척…“호우로 많은 피해 발생해 안타깝다”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수입차 업체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당초 여름이 자동차 판매 비수기인데다, 올해는 코로나19에 사상 최장인 장마가 겹쳤기 때문이다.

우선 업계 1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이 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한 ‘리부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의 차량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이번 리부트 캠페인은 전국 11개 더클래스 효성 공식 AS센터에서 31일까지 펼쳐진다.

행사 기간 고객이 ‘컴팩트플러스 묶음 상품(엔진오일+공기필터+브레이크 패드)’을 구매할 경우, 미션오일 1회 무상교환권과 독일 자동차 관리 용품 기업 소낙스의 에어컨 클리너를 모두 받을 수 있다.

▲ 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이 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한 ‘리부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더 클래스 효성)
▲ 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이 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한 ‘리부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더 클래스 효성)

더클래스 효성은 타이어를 브랜드에 따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2본 이상 교환 고객에게 타이어 사이드 월 광택 서비스와 휠 밸런스 무상점검 서비스, 소낙스 에어컨 클리너를, 4본 이상 교환 고객에게는 무상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와 휠 얼라이먼트 무상점검 서비스, 벤츠 차량 관리 용품인 샤이닝 묶음 상품을 각각 지급한다고 더클래스 효성은 설명했다.

더클래스 효성은 벤츠의 차량 장식품과 캠핑용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벤츠코리아에는 이번 캠페인이 여름철 판매확대와 함께 올해 성장세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1∼7월 4만 158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만 461대)보다 2.8% 판매가 성장하는데 그쳐서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14.9% 급증했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운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20여종의 신차를 출시하면서 올해 1∼7월 전년 동기보다 385%(2562대→1만 2421대) 초고속 성장한 아우디는 신차 전략을 지속한다.

이날 아우디는 대형 세단 ‘A8 50 TDI(디젤) 콰트로(4륜구동)’와 ‘A8 L 50 TDI 콰트로’ 등을 한국에 선보인 것이다.

이들 모델은 A8의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확대된 실내 공간, 최상의 안락함과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최첨단 편의 안전 사양 등을 구현했다.

▲ 아우디는 대형 세단 ‘A8 50 TDI 콰트로’와 ‘A8 L 50 TDI 콰트로’ 등을 한국에 출시했다. (사진=아우디)
▲ 아우디는 대형 세단 ‘A8 50 TDI 콰트로’와 ‘A8 L 50 TDI 콰트로’ 등을 한국에 출시했다. (사진=아우디)

이들 차량에는 6기통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18㎏·m을 자랑한다. 이들 모델의 제로백은 5.9초이며, 연비는 각각 11.3㎞/ℓ, 11.1㎞/ℓ이다.

차량 가격은 A8 50 TDI 콰트로가 1억 3457만 6000원, A8 L 50 TDI 콰트로가 1억 4439만 3000 원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아우디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로 올해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7월까지 7593대 판매로 24.6%(498대) 판매가 급성장한 볼보는 친환경 브랜드 캠페인을 갖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구를 위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을 주제로 친환경 브랜드 캠페인 ‘BE BETTER(비 베터)’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4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달성한다는 볼보의 친환경 전략에 따라 기획됐다. 30일까지 볼보코리아는 자사 사이트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를 다시 알리고, 생활 속 작은 변화를 통해 환경 지키기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볼보코리아는 사이트에서 휴대용 커트러리 세트와 친환경 더스트 백, 마스킹 테이프 구성된 2040개 한정판 BE BETTER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BE BETTER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개인계정에 캠페인 내용을 공유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볼보코리아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BE BETTER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볼보코리아 이만식 전무는 “앞으로 볼보는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자연흡기 V10 슈퍼 스포츠 카 우라칸 에보의 4번째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

▲ 람보르기니 서울은 자연흡기 V10 슈퍼 스포츠 카 우라칸 에보의 4번째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 (사진=람보르기니)
▲ 람보르기니 서울은 자연흡기 V10 슈퍼 스포츠 카 우라칸 에보의 4번째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국내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상반기 첫 선을 보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를 람보르기니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시장에 3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은 람보르기니 서울의 올해 7월까지 성장세가 214%(51대→160대)로 업계 3위이기 때문이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인기 모델인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을 우라칸 에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우라칸 에보 RWD, 우라칸 에보 RWD 등으로 확장하고 슈퍼 스포츠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람보르기니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m을 발휘한다. 이로 인해 이 모델의 제로백은 3.5초, 최고 속도는 시속 324㎞ 이상이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소프트 탑 루프는 최대 시속 50㎞로 주행하고 있을 때에도 17초 만에 접힌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가격은 3억 2890만원부터다.

람보르기니 서울 총괄인 파올로 사르토리는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람보르기니만의 짜릿한 드라이빙 감성이 특화된 모델로, 한국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불거진 한일 경제 갈등으로 올해 74.3% 여성장한 혼다코리아는 사회공헌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통해 성금 1억원을 기탁한 것이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수해 지역의 침수가구와 시설 복구,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과 임시 대피소 지원, 심리 상담, 수해복구 현장 급식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수해를 입은 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되고,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7월 국내 수입차 판매는 1만 9778대로 전년 동월(1만 9453대)보다 1.7% 성장에 그쳤다. 이는 1월 역성장(3.1%)을 제외하고 올해 월간 성장세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며, 올해 최고 성장세를 기록한 6월(41.1%)의 3% 수준이다. 누적 성장세도 상반기보다 2.4% 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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