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도 수해복구에 전력투구
기업들도 수해복구에 전력투구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8.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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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베 임직원, 충주시 수해복구 지원…3억원상당 구호물품 기부 등
혼다코리아, 침수 차량 무상점검과 수리비 지원…10∼50만원 긴급지원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기업들이 장마와 태풍 장미가 뿌린 비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 봉사단은 충주시 엄정면 행정마을과 주동마을에서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을 동원해 산사태로 쓸려온 토사와 쓰러진 수목을 제거하는 작업을 펼친다.

▲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위부터)주동마을과 행정마을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위부터)주동마을과 행정마을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위부터)주동마을과 행정마을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이번 호우로 충북에서는 농경지 2800ha(헥타르)와 주택 829곳이 물에 잠겨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 1500명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충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는 충북도와 충주시에 1억 5000만원 상당의 재해구호물품을 이날 기부한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유래 없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도와 충주시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 주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제5 일반산업단지로 본사와 이천 공장을 이전한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에 팔을 걷었다.

최근 대한적십자에 수재민을 이해 써달라고 1억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는 침수 피해 차량에 대한 무상점검과 수리비를 지원한다.

혼다코리아는 7∼8월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 차량에 대해 무상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혼다코리아에서 판매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며, 자동차 고객은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 혼다코리아는 7∼8월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 차량에 대해 무상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혼다코리아)
▲ 혼다코리아는 7∼8월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 차량에 대해 무상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침수 피해를 입은 모터사이클의 경우 수리비의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한 달 넘게 지속된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혼다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긴급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혼아코리아는 올해 1∼7월 1582를 판매해 전년 동기(6152대)보다 판매가 74.3%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한일경제 갈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1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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