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가락시장 가락몰 상인들이 ‘굿윌스토어’의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청과와 축산·수산·건어물 등을 후원한다.
26일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장형옥 이사장은 “가락시장 가락몰 상인들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7시~9시를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해 청과·축산·수산·건어물 등 각 점포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후원한다”며 “상인들이 후원한 물품은 굿윌스토어 각 매장에서 판매해 소속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매출이 줄어 어려운 상황에도 가락시장 가락몰 상인들이 지난 5월 ‘가락몰 나눔회’(회장 지상도, 대외협력위원장 한상돈)를 발족해 매월 정기적으로 물품을 후원해 주신다.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락몰 지하 1층 2청과 106호에서 식품 마트인 ‘덕신상회’를 운영하며 가락몰 부녀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정순 회장은 “가락몰 상인들이 더불어 살아가고자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노숙자 지원시설인 ‘다오로집’에 매월 150∼200인분의 밑반찬 등 물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강원도 고성 산불 시 420만원 지원, 이번 폭우로 인한 수재민 돕기로 전남 구례군청에 526만 5000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매월 물품을 십시일반 후원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생계유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락시장 가락몰은 연면적 21만 958㎡ 규모로 청과, 수산·축산·건어물, 친환경 식자재, 주방용품 등을 편리하게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판매동’과 먹거리 및 식문화 체험이 가능한 5개 ‘테마동’, 이용자 편의 지원을 위한 도서관, 쿠킹 스튜디오, 컨벤션센터, 식당, 병원, 은행 등의 시설을 갖춘 ‘업무동’까지 총 7개 시설로 구성 된 대규모 쇼핑 명소다.
새로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며,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문화공간으로도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