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고정관념을 바꾼 '우리옷 소담해', '굿윌스토어' 기증 챌린지 참여해
한복의 고정관념을 바꾼 '우리옷 소담해', '굿윌스토어' 기증 챌린지 참여해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0.08.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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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리옷 소담해 제공)
▲ (왼쪽부터)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홍성만 상임고문과 '우리옷 소담해' 양지우 대표, 함께하는재단 '나눔스퀘어' 가든파이브점 양미혜 점장이 지난 8월 21일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위치한 우리옷 소담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양지우 원장은 굿윌스토어에 다량의 고급 한복 장신품 등의 물품을 기증했다. (사진=우리옷 소담해 제공)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증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송파 가든파이브 내 위치한 ‘우리옷 소담해’도 굿윌스토어의 기증 챌린지에 힘을 보탠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이라는 큰 틀 안에 트렌디한 색감과 취향을 살리면서 세련됨을 담은 우리옷 소담해는 업계에서 한복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한복 고유의 가치를 고급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 ▲ 지난 8월 21일 문정동 가든파이브 웍스동 지하 1층에 있는 우리옷 소담해에서 양지우 원장이 마네킹의 한복 옷고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우리옷 소담해 제공)
▲ 지난 8월 21일 문정동 가든파이브 웍스동 지하 1층에 있는 우리옷 소담해에서 양지우 대표가 마네킹의 한복 옷고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우리옷 소담해 제공)

우리옷 소담해 양지우 대표는 “코로나19로 한복 소비 패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결혼식 등 한복을 입을 행사가 줄어 ‘소유’의 개념보다는 ‘대여’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양 대표는 “한복의 현대적인 감각과 스마트한 변신이 젊은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한복 소비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웨딩사업에 20년 넘게 종사한 양 대표는 자연의 색상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한복의 매력에 빠져 한복을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옷 소담해를 통해 한복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또 취향과 감성을 담은 한복 디자인으로 전통 한복의 고정관념을 바꾸고 있다.

특히, 기존 대여 한복은 실크 원단으로 제작돼 민감한 원단 관리와 고가의 제작비로 대여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을 품고 있었지만, 앞선 웨딩사업 경력을 발휘한 양 대표는 고가의 원단 제작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드레스 원단 매치로 새로운 원단을 개발해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양 대표는 “디자이너 한복이지만 기존의 맞춤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성향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내외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로 현명한 가치소비는 우리의 일상 속에 들어왔고, (사람들이) 가장 가까운 것에 대한 고마움과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며 “특별함에 묻혀 있던 한복은 대여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만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행사를 마치고 후기를 전해줄 때 가장 기쁘다. 또 스몰웨딩으로 폐백이 점점 사라지는 것은 한복을 짓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인생의 특별한 날 중 하루를 한복과 함께 하는 날로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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