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 코로나19 2차 확산에 선제 대응…신차로 성장 지속 추진
수입차업계, 코로나19 2차 확산에 선제 대응…신차로 성장 지속 추진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8.2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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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최고급 SUV ‘신형 투아렉 4.0 V8 디젤’ 출시…가격 1억 2천만원대
볼보. 히이브리드 S60·MPV V60·SUV XC40 내놔…상품성 제고, 韓 공략 강화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성장한 국내 수입차 업계가 하반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국내 15개 수입차 브랜드는 2월 들어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신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상반기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실제 이들 브랜드는 상반기 50종 이상의 신차를 투입해 전년 동기보다 17.3%(10만 9314대→12만 8236대)의 판매 성장세를 일궜다.

이를 감안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사장 슈테판 크랍)은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투아렉 4.0 V8 TDI(디젤)을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형 투아렉 4.0 V8 TDI는 4ℓ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와 91.8㎏·m을 자랑한다.

▲ 신형 투아렉 4.0 V8 TDI. (사진=폭스바겐)
▲ 신형 투아렉 4.0 V8 TDI. (사진=폭스바겐)

V8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으로 저속과 고속 주행, 오프로드 등 그 어떤 상황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모델의 최고 속도는 250 ㎞/h로 전자 제어되며, 제로백은 4.9초에 불과하다.

신형 투아렉은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나이트 비전, IQ. 라이트 등 폭스바겐의 최첨단 기술력 적용한 최첨단 사양을 거 기본으로 탑재했다.

여기에 이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헤드 업 디스플레이, 전방 추돌 경고와 긴급 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탑 앤 고 등 최첨단 운전자 안전편의 시스템으로 중무장했다.

이로 인해 신형 투아렉은 유로신차 충돌 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신형 투아렉 프레스티지(1억 2161만 4000원)와 R-Line(1억 2556만원) 트림으로 이뤄졌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200년대 중반 한국에 상륙한 신형 투아렉은 그 동안 자동차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한국 고객은 신형 투아렉을 통해 종전 경험하지 못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선보인 세단 아테온과 SUV 신형 티구안을 앞세워 폭스바겐부문은 올해 상반기 7405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319.2%(5630대) 판매가 초고속 성장했다.

지난해 선보인 세단과 SUV, 다목적차량(MPV) 등으로 크게 성장한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도 신차로 코로나19 2차 대확산의 파고를 넘는다.

볼보코리아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 B엔진을 탑재한 21년식 모델 3종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들여온 모델은 고급 세단 S60, MPV V60, SUV XC40 등이다.

이들 차량에 적용된 B엔진은 기존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것으로,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ℓ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 B5엔진이 실린 S60. (사진=볼보)
▲ B5엔진이 실린 S60. (사진=볼보)

이들 차량은 이를 통해 실주행에서 연비효율성을 높이고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60, V60에 실린 B5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m이며, XC40에 탑재된 B4엔진은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30.6㎏·m을 각각 자랑한다.

이중 B엔진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한다.

이들 차량은 영국의 최고급 오디오시스템인 바워스&윌킨스 시스템을 지녔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2열 USB C-타입 포트까지 갖췄다.

국내 판매 가경은 S60 4810만원∼5410만원, V60 5330만원∼5940만원, XC40 4670만원∼5130만원이며, 고객은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윤모 대표는 “볼보의 전동화 시대를 여는 B엔진은 환경과 효율성, 운전의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에게 최고”라며 “고객은 진일보한 스웨덴의 고급 감성을 이들 모델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볼보코리아는 상반기 6524대 팔아 전년 동기대비 24.8%(1295대) 판매가 늘었다. 이 기간 국산차 내수는 5.9%(75만 8066대→80만 2529대) 증가에 그쳤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3일(15∼17일)의 연휴 시작 전인 13일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4770명이었지만, 20일 0시 현재 확진자는 1만 6346명으로 일주일 사이 10.7%(1576명)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검사진행자는 1만 7798명에서 3만 4998명으로 96.6%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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