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광주시에 라이온스 시티 저상버스 전달…교통 혼잡↓·편의↑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세계 1위 완성차 기업인 독일 폭스바겐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을 뚫고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그룹 산하 승용차와 상용차 브랜드가 각각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전략 모델 판매에 주력하는 것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은 고객과 잠정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2주간 사회관계망(SNS) 이벤트 ‘빅팬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빅팬캠페인에 7300여 건의 참여 포스팅이 SNS에 게재되면서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
행사 기간 폭스바겐부문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5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영상을 제작해 ‘새로운 폭스바겐’과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유전자(DNA)인 ‘바이브런트 파워’를 알렸다.
폭스바겐부문 신동협 상무는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한 이번 빅팬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폭스바겐의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많은 고객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광주광역시에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6대를 이날 전달했다.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 버스는 3개의 출입문을 갖췄으며, 기존 버스보다 최대 1.5m 긴 12m의 전장으로 최대 9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 버스는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성도 개선해, 정차시 계단 없이 탑승자 쪽으로 최대 80㎜까지 기울이는 닐링시스템과 자동경사판을 지녔다. 실내 공간 역시 인체공학적 설계로 넓고 편안한 공간의 좌석을 갖췄으며, 휠체어 공간은 2개의 휠체어를 수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이 교통 혼잡을 줄이면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광주시가 만버스를 통해 대기질 개선은 물론,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을 갖춘 고급버스 공급으로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부문은 740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775대)보다 판매가 317.2% 급증했다. 반면, 만트럭버스코리아 같은 기간 367대를 판매해 28%(143대) 판매가 줄었다.
이 기간 수입 승용차와 상용차 성장세는 17.3%, -18.2%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