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판촉행사로 최대 20% 할인혜택 제공…전년 성장세 목표
볼보 ‘안정권’ 인증 중고차 매장 수원에 또 개설…수도권 공략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올해 실적을 판가름 할 4분기를 맞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우선 쌍용차는 신차를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
쌍용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티볼리 에어를 7일 19시 45분 CJ오쇼핑에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수 브라이언의 사회로 진행되는 티볼이 에어 출시 행사를 통해 고객은 신차의 내외관 디자인과 특장점 등을 안방에서 접할 수 있다.
신형 티볼리 에어는 최고출력 163마력에 최대토크 26.5㎏·m의 강력한 성능을 지닌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신형 티볼리 에어는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으로 고연비를 달성했으며,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형 티볼리 에어는 소형이지만, 최대 적재공간이 720ℓ로 가족 나들이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신형 티볼리 에어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탑승객 하차보조(EAF) 등 13가지의 능동형 안전기술인 딥컨트롤을 기본으로 지녔다.
신형 티볼리 에어 가격은 트림 1898만원에서 2196만원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코리아의 SUV 브랜드 지프 역시 내달까지 판촉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지프 레니게이드, 컴패스, 체로키,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등이며, 이들 차량 구매 고객은 최소 520만원부터 최대 1410만 4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지프는 지프 재구매 고객에게 3%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블랙박스와 하이패스를 지급한다.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 고객이 지프의 가치를 경험하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마지막 분기의 판촉행사로 국내 수입 SUV 대표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올해 20% 중반대, 지프는 20%에 육박하는 판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국산차와 수입차 성장세는 각각 7%와 16% 수준이다.
전년(24%)보다는 축소됐지만, 여전히 10% 중반대의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볼보는 중고차 시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에이치모터스가 수원 중고차매매단지에 ‘볼보 SELEKT 수원Ⅱ 전시장’을 마련한 것이다.
‘볼보 SELEKT 수원Ⅱ 전시장’은 김포, 수원에 이은 세번째 볼보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다.
이로써 에이치모터스는 신차와 중고차 판매, 유지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볼보 SELEKT 수원Ⅱ 전시장’은 연면적 470㎡ 규모로 최대 14대 차량의 전시가 가능하다. 이 전시장은 수원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고객 접근성이 높고, 180가지 항목의 기술과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을 판매한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코리아는 기존 고객의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공식 인증 중고차 ‘볼보 SELEKT’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