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에어 재출시…차박 캠핑이벤트 마련, 초기 홍보에 주력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이달 선봬…고급SUV 시장 공략강화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기업 쌍용자동차가 내수 3위 탈환을 위해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쌍용차는 SUV 라인업으로만 최근 2년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이어 업계 3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신차 부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업계 5위로 추락했다.
8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실제 쌍용차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6만 255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만 9970대)보다 21.8% 판매가 급감했다.
같은 기간 승용 5사 내수는 119만 4899대로 7%(7만 7831대) 늘었다.
이로써 쌍용차는 르노삼성(7만 3581대)에 업계 3위를 내주면서 4위로 밀렸다.
이를 감안해 쌍용차는 상품성이 개선된 코란도 R-Plus를 내놨다.
코란도 R-Plus는 주력인 C5트림에 빨강(R)과 검정을 차체에 적용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코란도 R-Plus 인테리어에는 시트&스티어링휠, 센터암레스트, 카매트 등에 빨강 스티치(stich)를 적용했으며, 빨강 천공가죽이 감싼 기어노브가 실내에 강렬함을 제공한다.
코란도 R-Plus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9잋니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인피니티 무드램프로 구성된 블레이즈콕핏 등과 함께 긴급제동보조(AEBS), 차선유지보조(LKAS), 앞차출발알림(FVSA), 부주의운전경보(DAA) 등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R-Plus 가격은 2715만원부터 2903만원이다.
쌍용차는 앞서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특별판을 선보였다.
쌍용차는 최근 재출시한 티볼리 에어 흥행을 위해 차박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티볼리 에어 구매자 1000명(선착순)에게 어반캠프닉 패키지, 차박텐트 패키지 등도 제공한다.
차박 시승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은 31일 충북 제천에 있는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 빌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티볼리 에어 시승차를 2박 3일 동안 이용 가능하다.
쌍용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코로나 항균 키트(KF94 마스크+휴대용 항균 미스트 스프레이)를 지급하고, 온라인 구매 상담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올인원 캠핑키친시스템(1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200명)도 지급한다.
쌍용차 차기웅 부장은 “동급 최대 적재공간(720ℓ)을 가진 티볼리 에어는 소형 SUV지만, 가족 SUV로도 손색이 없다”며 “
고객 만족과 함께 회사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