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현지시각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WTO 사무국은 이 같은 내용을 8일 열리는 WTO의 비공식 대사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입니다. 두 여성 후보가 나란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유 본부장이 최종 당선되면 첫 WTO 여성 사무총장이면서 동시에 한국인 사상 첫 WTO 수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발표된 노벨 화학상 후보에 현택환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올라 기대를 모았는데요. 유일한 한국인으로 거론됐으나 아쉽게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의 노벨 화학상은 여성 학자들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미국의 제니퍼 다우드나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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