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업계, 합종연횡이 ‘대세’
車 업계, 합종연횡이 ‘대세’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1.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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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확대…수소차 등 개발 가속
FCA·PSA, 내달 스텔란티스로 새출발…기업 이미지 공개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세계 자동차업계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동종과 이종 업체 간 합종연횡이 성행했다. 이 같은 합종연횡은 최근에도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만도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만도는 사물 인터넷(IoT),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빅데이터 분석, 원격 컴퓨팅 등에서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만도의 신사업 전담 조직인 WG Campus가 이를 통한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 만도 서비스플랫폼팀 손병국 팀장이 AWS와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 협력 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만도)
▲ 만도 서비스플랫폼팀 손병국 팀장이 AWS와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 협력 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만도)

앞서 만도와 AWS는 수소충전소와 수소차 운전자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인 하이케어(H2Care)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하이케어로 전국 수소충전소의 운영 상황과 영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만도는 AWS와 함께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원격 제어,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구현한다.

우선 양사는 골리(자율주행 순찰 로봇)를 개발했으며, 골리는 현재 시흥 배곧 생명공원을 순찰하고 있다.

만도 오창훈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한 데이터 처리와 응용은 중요하다”며 “AWS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미래 사업 기회를 꾸준히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과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은 내년 합병에 따른 기업 이미지(CI)를 먼저 선보였다.

▲ FCA와 PSA는 내년 합병에 따른 기업 이미지(CI)를 선보였다. (사진=FCA)
▲ FCA와 PSA는 내년 합병에 따른 기업 이미지(CI)를 선보였다. (사진=FCA)

두 그룹은 내년 1분기 스텔란티스(Stellantis)로 새롭게 출범한다. 라틴어 ‘스텔로(Stello)’가 어원인 스텔란티스는 ‘별들로 반짝이다’는 뜻이다.

이번 CI는 양사의 풍부한 유산, 14개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로 이뤄진 강력한 포트폴리오, 세계 전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전문성 등을 담았다.

CI는 낙관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정신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구현이라는 회사의 다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각각 세계 자동차 업계 판매 8위와 9위인 두 회사는 지분 50대 50으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시주주총회에서의 각 기업 주주의 승인과 반독점 등의 규제 조항 충족 등을 거쳐 내년 1분기에 합병을 마칠 방침이다.

한편, 두 회사가 성공적으로 합병하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자동차 판매 세계  5위 기업으로 받돋움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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