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프랑스 푸조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이 최근 기자의 휴대폰 카메라에 잡혔다.
▲ 3008이 뒷범퍼와 트렁크 도어 하단에 박스용 테이프를 잔뜩 둘렀다. 뒷범퍼가 떨어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사진= 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경기 침체기에는 차량이 고장 나도 주행에 이상이 없으면, 이처럼 임시방편으로 수리하고 만다. 차가 잘 굴러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푸조 3008이 불미(佛美, 프랑스· 미국)스러운 이유이다.
미국인에게 자동차는 여전히 이동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들은 자동차에 돈을 들이는 것을 꺼린다.
미국 괌에서 기자의 DSLR 카메라에 최근 잡힌 모습이다.
▲ 미국인들은 주행에 이상이 없으면 어지간해서는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수리하더라고 자신이 직접 한다. (사진= 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해변에 주차된 소형 픽업트럭. 엔진룸 덮개가 아예 없다. 엔진룸에 있어야 할 배터리가 적재함에 있고, 적재함에도 구멍이 뚫렸다(아래 사진 좌우 하단).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미국에서는 차가 싸고, 잘 달리면 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산 신차와 중고차가 인기인 이유이다. 괌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70%는 일본 브랜드이며, 15%는 미국 브랜드, 10%는 현대기아차, 5%는 유럽 브랜드이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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