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車 업체, 신제품으로 여름휴가 특수 노린다
유통·車 업체, 신제품으로 여름휴가 특수 노린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6.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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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여름限 쿨러백 출시…250㎖캔 12개 등 담아
지프, 신형 랭글러 사지 에디션 내놔…100대 한정판매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기업들이 여름 휴가철 특수를 잡기 위해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주류 업체 하이네켄코리아는 ‘미니 쿨러백’ 묶음 상품을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하이네켄 250㎖ 12개와 시원한 온도를 오래 유지하는 쿨러백으로 각각 이뤄졌다.

하이네켄 ‘미니 쿨러백’ 묶음 상품. (사진=하이네켄코리아)
하이네켄 ‘미니 쿨러백’ 묶음 상품. (사진=하이네켄코리아)

고객이 보냉 소재를 사용한 쿨러백에 아이스팩과 함께 맥주캔을 넣으면 언제 어디서나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미니 쿨러백은 하이네켄을 상징하는 녹색이 주는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제공해 무더운 여름철과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네켄코리아 김현지 차장은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여름을 맞아 하이네켄을 더욱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여름 한정으로 이번 묶음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하이네켄 미니 쿨러백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을 즐기지 못하거나,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네켄 쿨러백 묶음 상품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한국법인 FCA코리아(사장 파블로 로쏘)는 4균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지프의 신형 랭글러 사지 그린(Sarge Green) 특별판을 이날 출시했다.

지프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용으로 선보인 점을 고려해 ‘하사관’이라 뜻을 지닌 사지를 선보이게 됐다고 FCA코리아는 설명했다.

신형 랭글러 사지 특별판은 루비콘 4도어 모델과 오버랜드 4도어 모델에 각각 적용된다. FCA코리아는 각각 50대를 국내 들여온다.

지프 신형 랭글러 사지 특별판. (사진=FCA코리아)
지프 신형 랭글러 사지 특별판. (사진=FCA코리아)

사지 특별판은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27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잠금장치, 보조 방향 지시등, 원격 시동 시스템, 18인치 알루미늄 휠,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지녔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지프 마니아와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이 랭글러를 대거 찾고 있다”며 “실제 지난달 선보인 레콘 특별판 100대도 한달 만에 완판됐다. 앞으로도 희소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고객 욕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신차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 랭글러는 올해 1∼5월까지 국내에서 1080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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