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탄 배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이들이 피랍된 것으로 현지시각 24일 온라인 매체에 의해 보도됐습니다.
드라이어드 글로벌에 따르면, 베냉 코토누 항구 남부에서 총을 든 괴한 여러명이 스피드보트를 타고 어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에 있던 한국인 5명과 가나인 1명은 현재 피랍돼 나이지리아 쪽으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의 안전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베냉 앞바다에서 이 같은 공격 사건이 발생한 건 7번째인데요.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지난 5월에도 가봉 리브리빌 인근에서 새우잡이를 하다 해적 세력에 피랍된 한국인 남성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50대 남성은 피랍 37일째인 지난 8일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 석방된 바 있습니다.
‘파노피 프런티어’호에서 피랍된 이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길 바라봅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