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이 올해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25일 국가유공자 2명의 집에 ‘유공자 명패’를 달아줬다.
서울지방보훈청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이날 오전에 서울 영등포구의 이춘광(94) 선생 집을 방문해 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5기인 이춘광 선생은 6·25전쟁 때 1사단 소속으로 참전했다. 그는 6·25 참전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5회)과 보국훈장인 광복장을 각각 받았다.
오 서울보훈청장과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3시 경찰 출신 국가유공자인 안응모(90) 선생의 서울 성동구 집을 방문해 명패를 부착했다.
안응모 선생은 1953년 경찰에 임용됐고, 1968년 주월 한국대사관 파견 근무 때 간첩을 체포한 공로로 인헌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내무부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과 내무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유공자 집에 명패 달아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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