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일어난 10월 16일, 국가기념일 된다
'부마민주항쟁' 일어난 10월 16일, 국가기념일 된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9.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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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마민주항쟁 당시 모습. (사진=한겨레)
▲ 부마민주항쟁 당시 모습. (사진=한겨레)

(내외방송=정다연 기자)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날인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이 된다.

17일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제정 내용이 담긴 개정령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4대 민주화운동 가운데 하나였던 부마민주항쟁은 40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 국가기념일이 되면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행사를 열게 된다.

이에 오는 10월 16일에는 '부마1979, 위대한 민주여정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국가기념식이 치러진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 학생들이 박정희 군사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시위를 했고 시민들이 함께했다. 시위는 이틀 뒤인 18일 경남 마산으로 번졌고 이에 비상계엄령까지 내려졌지만, 26일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부장이 박 대통령에게 총을 쏘며 유신 독재 체제를 끝냈다.

지난해에는 부마항쟁 40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 날짜 지정을 두고 부산과 창원 시민들 사이에 의견이 부딪치기도 했다. 부산시민은 부산대 학생들이 첫 거리시위를 한 10월16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창원시민은 마산으로 항쟁이 번진 10월18일을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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