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비아이, 오늘(17일) 소환…경찰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
'마약 의혹' 비아이, 오늘(17일) 소환…경찰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9.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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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금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마약 사실이 확인될 경우 피의자로 전환"
▲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내외방송=정다연 기자)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경찰 관계자는 "비아이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

비아이는 이날 오전 9시쯤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2016년 지인으로부터 대마초 구매와 이를 흡연했는지 사실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사실이 확인될 경우 비아이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다.

앞서 비아이는 공익제보자인 A씨가 2016년 8월 22일 대마 혐의로 조사를 받을 당시 공범으로 지목됐다가 A씨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수사망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A씨는 "양현석 전 YG엔터터인먼트 대표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며 올 6월 권익위에 공익신고했다. 권익위는 A씨 공익신고에 대한 자체 조사를 거쳐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과 경찰은 협의 끝에 사건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로 넘겼다.

사건과 관련해 A씨는 지난 16일 조사를 받았으며, 양 전 대표도 조만간 경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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