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실종, 구조한 3명 중 1명 사망, 2명(러시아인) 건강
한국인 선원 2명 실종상태… 기상 상황 나빠 수색 난항
한국인 선원 2명 실종상태… 기상 상황 나빠 수색 난항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김 양식장에서 작업을 하러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히는 사고로 선원 5명 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상태다. 다른 2명은 해경이 구조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 9분께 전북 군산시 무녀도 서방 1.3km 해상에서 작업하던 김 양식장 작업선이 실종했다. 이 배에는 한국인 3명과 러시아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무녀도에서 출항했지만 연락이 끊겼고, 해당 관리선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군산 해양경찰서로 들어왔다. 해경이 곧바로 출동한 가운데 25일 오전 3시께 일명 '피아노선'으로 불리는 김 채취 관리선을 발견했고 오전 7시 57분에는 옥도면 비안도 남서똑 7.4km 지점에서 뒤집힌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이 뒤집힌 관리선에서 선원 3명(한국인 1명·러시아인 2명)을 구조해 헬기로 병원까지 옮겼다. 구조 당시 한국인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는데 치료 과정에서 사망했다. 러시아인 2명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한 나머지 2명의 한국인 선원을 찾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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